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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대게포장 전문점이 생겼다고 해서 

 

치팅데이를 맞이해 한번 먹어봤다. 

 

매주 대게 시세가 바뀌는 모양인데 이번주는 Kg당 57000원. 

 

40분 전에 주문하면 깔끔하게 손질 포장된 상태로 가져갈 수 있다. 

 

사실은 킹크랩이 무진장 땡겼는데 지금은 제철도 아니고 들어오지도 않는다고 한다. 

 

 

 

 

실해보였던 이녀석은 곧 아름다운 붉은색으로 변해 우리집으로 왔다. 

 

 

 

 

 

3kg를 시켰더니 대게 3마리가 포장되어 있었다. 

 

다리 부위와 몸통, 게딱지 부위를 따로 포장해 놓으셔서 보기도 먹기도 좋았다. 

 

 

 

 

수율이 좋은걸로 챙겨달라로 부탁드렸더니 

 

꽤 실한 놈들로 주셨나보다. 

 

전에 무전동거북시장에서 시켜먹은 대게는 수율이 안좋아 실망스러웠는데 

 

이집 대게는 만족스러울 정도로 수율이 좋았다. 

 

와사비 간장과 마요네즈 소스, 후식 과일까지 포장되어 있었는데 그건 사진을 못찍었다. 

 

 

 

 

게장에 쪽파장과 계란지단, 참기름을 넣고 비벼서 게딱지에 세팅. 

 

솔직히 전문점가서 시켜먹는것보다 맛났다. 

 

 

 

 

잔잔바리 다리들은 살 발라먹기도 힘들어서 진라면 매운맛으로 대게라면행. 

 

개운한 국물이 마무리로 딱이었다. 

 

 

 

 

이제 살얼음 맥주 만드는 장인이 된 듯. 

 

거짓말 조금 보태서 역전할맥의 그것보다 퀄리티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