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습도 - 바리고 골든데스크 기압온도습도계

 

10년전쯤 장식품으로 사놨던 독일 바리고 아날로그 기압-온도-습도계, 올해 정말 열일하고 있다. 무용해보여도 예쁘면 집어오는 나의 파멸적 구매 성향은 가끔 시간이 흘러도 후회하지 않을 제품을 골라내기도 한다.

 

 

문제는 습도야 습도. 

 

습도가 너무 높아지니 전자기기들이 견디질 못하는구나. 

 

몇년동안 문제없이 써왔던 것들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다. 

 

오늘은 다이슨이 침묵하셨....

 

제습기를 쉴새없이 돌리니 온도가 감당 안되서 

 

결국 에어콘 가동.

 

내가 아니라 집안의 물건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