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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My Pearl

나의 진주 - 미노리인사

by coinlover 2024. 7. 9.

 
 
살롱드인사, 르빵드인사, 포에틱시너리 등을 운영하는 진주 지역 기반 외식업체에서 만든 이자까야 컨셉의 식당. 
 
살롱드인사는 갈 때마다 기분 좋게 나오는 식당이라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일식주점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하고 갔는데 생각보다는 평범했다.
 
메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였는지, 아니면 여성들을 주 고객층으로 상정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안주의 볼륨감이 가벼운 편.
 
(저녁을 안먹고 1차로 들러서 그렇게 느낀 것일지도 모르겠다. 2차 장소로 들렀다면 다른 느낌이었을지도.)   
 
맛도 플레이팅도 나쁘진 않았고 무난하게 즐기고 나왔지만
 
그렇다고 재방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의 무언가를 보여주진 못했다. 
 
특히 아쉬웠던건 콜키지. 
 
전화로 미리 콜키지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위스키든 와인이든 한병당 2만원이라고 해서 갔는데
 
위스키 콜키지를 신청하니  소주잔만 제공해줘서 좀 당황했다. 
 
콜키지를 취소하겠다고 하니 셰프인듯한 분이 오셔서 원하시면 얼음을 준비해드리겠다고 정중하게 말씀하셨지만
 
위스키 마시기는 애매한 상황이라 그냥 소주마시겠다고 했다. 
 
가격이 싸든 비싸든 콜키지 서비스를 제공할거면 적어도 주종에 맞는 잔 정도는 준비해두는게 맞지 않나 싶다. 
 
그게 아니면 안된다고 미리 안내하는게 맞고.
 
콜키지 비용 병당 2만원이 엄청나게 비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위스키 마신다는데 소주잔 내주면서 받을 돈은 아닌것 같다. 

와인 마신다는데 카스잔 내주면 어떻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