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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달려간 세병관.
이렇게 한적한 모습을 담아놓고 싶었다.
아무도 없는 사적지의 아름다움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르리라.
통영으로 주소지를 이전하고 나서 좋은건 세병관 입장료가 무료라는 것(근데 충렬사는 왜 안될까?).
딱 저 사진 두컷 찍고 돌아나왔는데 입장료 3000원 내려면 너무 아까웠을 듯.
세병이란 만하세병(挽河洗兵)에서 따온 말로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는 뜻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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