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어지럽습니다.
애국자라 참칭하는 사람들이,
신의 이름을 더럽히는 자들이
끝없는 혼란 속으로 우리나라를 몰아넣고 있습니다.
저희의 노력만으로 헤쳐나갈 수 없을까 두려운 마음이 앞섭니다.
나라를 사랑하셨던, 그리하여 죽는 순간까지도 걱정을 거두지 못했던
당신들에게 이런 부탁을 드리는 것이 한없이 죄송하지만
도와주십시오.
거짓을 말하는 매국 세력을 벌할 수 있게
우리나라를 정상화시킬 수 있게 먼곳에서나마 마음을 보태주십시오.
당신들의 그 마음을 이어 저희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