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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드론을 써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드디어 입문했습니다. 

첫 드론으로 선택한건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DJI의 중급기 매빅에어2. 

1인치 이상의 센서를 탑재한 모델을 쓰고 싶었지만 팬텀4는 모양이 너무 맘에 안들었고 

매빅프로2는 조만간 신형이 출시될 것 같아 망설여졌습니다. 

드론을 처음 사용해보는지라 사진의 결과물보다는 조작 편의성과 안전성이 나은 제품을 

선택하기로 맘 먹었고 결국 매빅에어2로 타협을 보게 되었네요. 

단품을 살까 생각하다가 추가 배터리 등의 악세사리를 따로 구매하면 결국 그게 그 가격인것 같아 

플라이모어 콤보로 샀습니다. 

 

패키지 박스는 그리 크지 않은데 무게가 상당합니다. 

박스안에는 휴대용가방과 작은 박스가 있습니다. 

작은 박스에는 간단한 매뉴얼과 12개- 3세트의 프로펠러가 들어있습니다. 

가방을 열면 드론 본체, 컨트롤러, 배터리 3개, 충전허브, 충전기, USB-C타입 케이블, 컨트롤러와 폰의 연결잭이 3종류, 

ND필터와 컨트롤러 스틱 4개 - 2세트가 들어 있습니다. 

컨트롤러 하단부에 조종 스틱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컨트롤러의 무게는 적당하고 그립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아이폰용 연결케이블이 기본 장작되어 있습니다. 

 

드론 본체입니다. 빌드퀄리티가 생각보다 더 좋습니다. 

무게는 꽤 가벼운 편(570g)이고 접었을 때 크기가 아담해 휴대하는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소금쟁이 같은 컨셉의 디자인이 꽤 맘에 듭니다. 

 

1/2인치 4800만 화소의 CMOS센서의 카메라와 3축 짐벌이 달려있습니다.

(오즈모 포켓을 헤드 부분만 잘라 달아놓은 듯한 느낌이네요 ㅋ) 

센서 크기를 고려해보면 사진 퀄리티는 크게 기대하지 않아야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맑은 날 날려보고 결과물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일단 동영상은 4K 60P를 지원하니 고프로8의 결과물 정도는 되겠지하고 예상해봅니다.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찍어본 외관 샷입니다. 

모양이 예뻐서 그냥 관상용으로 둬도 되겠다 싶네요. 

드론계의 애플이라는 말이 농담이 아닌듯 아직 날려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만지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제품이었습니다. 

몇번 날려보고 결과물에 실망하면 분명 매빅 프로라인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지 싶지만

일단은 추락 안시키고 조작하는데 익숙해지는 것이 목적이니 

이정도에 만족하고 사용해보겠습니다. 

일단 DJI 케어 리프레쉬도 가입해두었으니 맘 놓고 날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