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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by coinlover 2020. 6. 25.

 

내리는 폭우를 눈처럼 찍었던 어제. 

사진으로 보니 영락없이 한겨울 흩날리는 눈발 속 풍경이다. 

실제로는 덥고 습하기 이를 데 없는 한여름의 한 순간이었는데. 

사진의 거짓말은 이토록 공공연하다. 

 

마침 듣고 있던 노래도 이정현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부숴지는 파도 소리 새하얀 갈매기,

바닷바람 내 가슴의 할퀴던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그 기억의 조각들 어디에 있다해도 내 마음은 그대와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