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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As teacher

조커

by coinlover 2009. 2. 25.

며칠전 한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김선생은 우리학교의 조커야. 뭘로 써도 다되거든~

참.... 어제 인사 위원회에서도

나의 거취문제로 격론이 벌어졌었다고 하는데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3학년을 좀 맡아달라는 부탁을

맡은 애들 계속 데리고 올라가고 싶은 마음에 여러번 거절을 했다.

거절 잘 못하는 성격인데 어제는 어찌 그리 격하게 거절을 했는지 모르겠다.

괜스레 3학년 부장님께 미안해지네.

그래도 올해 수학여행은 갈 수 있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