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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스 - 화진 휴게소 앞바다 -> 영덕 풍력발전소 -> 삼척 환선굴
바람이 무척이나 거세게 불어 힘들었던 하루.
환선굴 올라가는 길에는 비도 가볍게 내려주더라.
첫날의 코스들은 나에게 너무나 익숙한 곳들이었다.
모두 군시절 근무지 근처이거나 휴가나올 때마다 들렀던 추억의 장소들이라
감회가 무척이나 새로웠다.
환선굴은 군시절까지 포함하면 정말 지겹도록 갔던 곳인데
마지막으로 갔던 것이 2008년 2월이었다.
그 때 카메라는 D80, 이번에는 D3....
블로그에 업데이트 했던 사진을 보니 확연히 틀리다 ㅡ_ㅡ;;;;
D3의 위력을 제대로 실감한 여행이었다고나 할까.
숙소로 돌아와서 새벽까지 애들 지킨다고 피곤에 쩔었던 것을 제외하곤
참 즐거웠던 하루였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