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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서울에 간다는게 부담스럽기만 했지만

새 사진집 출간 문제로 출판사 편집장님과 미팅을 해야했기에 

꽤 긴장하고 올라갔던 길. 

통영에서 나올때는 폭우, 서울에 올라가니 폭염이

이래저래 힘들게 했던 하루. 

서울까지 갔는데 인근 갤러리에서 전시하시는 작가님들의 

작업을 보지 않는건 예의가 아니기에 사람 없는 시간에 

서이갤러리와 류가헌에 몰래 들렀다가 나왔다. 

처음 가본 이안출판사의 더레퍼런스는 생각보다 더 멋진 곳이었고

김정은 편집장님과의 이야기도 느낌이 좋아  

꽤 괜찮은 사진집이 만들어질 것 같은 기대감이 생겨났다. 

오랜만에 만난 죽마고우 곽군과의 저녁도 좋았고.  

힘들었지만 성과는 있었던 하루였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