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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하는 칵테일인 골든 버니니.

근처에서는 마실 수 있는 곳이 죽림의 삼파운드 밖에 없어 즐겨 갔었는데

몇주전 너무 형편없는 퀄리티의 골든 버니니를 내놓은

그곳의 행태에 실망하여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봤다.

청포도와 얼음을 조금  섞어 슬러시를 만들어 잔에 담고 그위에 버니니를 엎어서 덩크슛~

실험 삼아 만들어 봤는데 파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풍부한 맛이었다.

(키위를 조금 섞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청귤칩과 민트만 가니쉬로 올리면 완벽하게 재현 가능했을텐데 오늘은 이 정도로 만족.

한팩에 4000원하는 청포도로 3잔 이상의 골든 버니니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으니

버니니 단가를 생각해도 1/2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만약 다음에 갔을 때도 실망스런 수준의 것을 내준다면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지.

안주는 롯데마트표 한우 업진살과 광어 연어 초밥.

먹었으니 또 열심히 운동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