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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중국 피규어 회사의 제품에 감탄을 하는 날도 오는구나.

 

미토스(Myethos)에서 나온 페어리 테일 시리즈의 인어공주(Another little mermaid)는

 

그냥 단순한 피규어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느낌이다.

 

물속 세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디테일이 인상적이며

 

특히 타원 형태로 인어공주를 둘러싸고 있는 물결의 표현은

 

여태까지 봤던 그 어떤 피규어보다 뛰어나다.

 

얼굴묘사가 전형적인 일본식 캐릭터 피규어의 방식인 것이 아쉽지만

 

이정도면 오래 오래 피규어 마니아들의 기억에 남을 명작이 아닌가 싶다.

 

피규어에 관심 없는 일반인들도 갖고 싶어할 아름다운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