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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나의 모교 진주고등학교

by coinlover 2020. 4. 25.

 

 

일이 있어서 학교에 조퇴를 내고 진주에 갔다.

 

서진주톨게이트로 들어와서 어머니집으로 가다가

 

갑자기 진주고등학교가 보고 싶어져서 들렀다.

 

비봉산의 신록과 비정상적일 정도로 쾌청했던 날씨가 더해져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 체육시간에 학교 구석의 등나무 쉼터 벤취에 앉아

 

학교 건물쪽을 바라보다 비봉산의 모습이 너무 입체적으로 다가와서

 

한참을 넋놓고 빠져들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의 느낌이 다시 살아나는 듯 했다.

 

학생 시절에도, 교사가 되어 근무하던 시절에도 너무 좋았던 나의 모교.

 

언젠가 다시 한번 돌아와 이곳에서 생활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건물 안에 들어가보기는 애매해서

 

전경사진을 한장 찍고 돌아나오던 길

 

용반봉무 표지석 앞에 왠 고양이 한마리가 자리를 잡고 앉아 있어 한컷 찍고 왔다.

 

연신 사진을 찍어대도 미동도 없이 앉아 있더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