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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진주문고야 힘내라

coinlover 2020. 4. 26. 10:00

진주에 살았던 시절에는 진주문고가 있어 책을 구경하면서 사는 맛이 있었는데

 

통영에는 제대로된 서점이 없기에(봄날의 책방은 내가 사려는 책이 거의 없다. 강남서점은 문제집 파는 곳이고....)

 

대부분의 책은 알라딘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그래도 가끔 진주에 가면 진주문고 본점이나 엠비씨네점에서 꼭 한두권씩 구매하곤 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진주에 자주 넘어가지도 못하는데다 서점에 가는 것도 생각을 못해서

 

발길이 뜸해졌던게 사실이다.

 

페친이신 진주문고 사장님께서 가끔 올리시는 글에 어려움이 묻어나서

 

오랜만에 진주 간 김에 애써 본점에 들러 책을 한권 샀다.

 

인터넷보다 몇천원 비싸긴 해도 역시 책은 직접 만져보고 구입하는게 제맛이다.

 

그렇게 손에 넣은 책은 좀더 깊이 마음이 가고 한달음에 읽어지기 때문이다.

 

알라딘에서 클릭 몇번으로 구매하곤 다읽어내지도 못하고 집에 쌓여가는 책들이 보기 안타까웠는데

 

이제는 한달정도 고민해보고 리스트를 뽑아서 진주문고에 가서 구매해야겠다.

 

인터넷 서점들이 활성화되기 전

 

진주라는 작은 마을에서 책과 정보의 목마름에 허덕이고 있던 나에게 작은 샘물 같은 역할을 해준 곳.

 

감히 나의 진주문고라고 말하고 싶은 그곳이 이 어려움을 잘버텨내고

 

진주 지역사의 한페이지로 영원히 남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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