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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진주에서 마셔보고 반했던 가펠 소넨 호펜.

집 근처에는 파는 곳이 없어 아쉬웠는데

지난주에 거제도 놀러갔다가 디큐브 백화점 인근에 있는 세계맥주판매점에서 발견하고

3병 + 전용잔 세트를 사왔다.

역시나 부드러운 느낌에 과일풍미가 참 좋더라.

안주없이도 몇병은 그냥 마실듯.

그래도 구색 맞추기 안주로 닭꼬지 몇개.

진주에 있는 야끼토리 아오이에서 닭꼬치에 레몬사와 한잔하고 싶지만 ㅠ_ㅠ

언젠가부터 술자리 모임도 거의 없어지고 술이라는건 집에서 한잔쯤 하는걸로 바껴가는 듯 하다.  

이것도 나쁘진 않지만 역시나 술자리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왁자지껄해야 재밌는 것.

빨리 코로나 19가 진정되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으면서 술한잔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