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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중앙고에서의 마지막 근무날.

모델이 되고 싶다는 제자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학교로 불러 프로필 사진을 몇컷 찍어주었다.

내 제자 중에서 가장 잘생겼던 형우야

멀리서나마 너의 성공을 기원하마.

몇번이고 좌절하고 몇번이고 울분을 참아내야하겠지만

자신을 믿고 달려가다보면 어느새 목표했던 곳에 서있는 스스로를 만나게 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