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PS(Sony Imaging Pro Support) 가입

 

 

 

예전부터 가입해야지 생각만 하고 귀찮아서 미뤄온게 벌써 2년....

 

귀차니즘을 뚫고 드디어 신청을 하려했으나.....

 

가입 홈페이지의 오류로 또 한달여를 지체.

 

얼마전에 혹시나 싶어 다시 서류 제출을 눌렀더니 왠일로 업로드가 완료되었고

 

2주가 걸린다는 심사기간이 지나 가입 통보를 받았다.

 

회원카드와 소정의 기념품(스트랩)은 2주내로 배송한다더니 1주일도 안되서 도착하더라^^

 

 

니콘의 NPS나 캐논의 CPS같은 프로 서비스는

 

사진을 본업으로 하고 있다는 증빙서류를 갖추지 못하면 가입이 안되기에

 

그렇게 많은 바디와 렌즈를 샀음에도 불구하고 신청도 못해봤다.

 

SIPS도 기본적으로는 사진 관련 업을 하고 있다는 증빙서류가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SWPA 수상경력이 있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몇년전에 혹시나 싶어 제출해봤던 SWPA 내셔널 어워드에서 수상했던게 이런 식으로 도움이 될 줄은....

 

 

프로와 아마추어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은건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기에

 

(프로들 사이에서는 아마추어로, 아마추어들 사이에서는 프로로 불리기에

 

이젠 내가 아마추어인지 프로인지 알 수가 없는 상태다 ㅋㅋ

 

뭐 전업 작가가 아니니 기본적으로는 아마추어지만)

 

이제는 달관한 경지에 올랐지만

 

SIPS 카드를 받은 오늘 하루만은

 

스스로를 김프로라고 부르는걸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