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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만난 석재 가공 공장 앞의 조형물들.

 

지장보살, 약사여래, 좌불, 석탑, 성모마리아, 예수상까지.....

 

고즈넉한 절이나 성당에 서있었다면 대리 숭배의 대상이 되어

 

많은 사람의 조아림을 받았을 것들.

 

하지만 시골 국도변에 서있는 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은 없다.

 

서있는 곳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지는 법.

 

이들 또한 언젠가는 전혀 다른 곳에서

 

고귀함을 뽐내고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