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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와이프는 묻는다

 

대체 그런게 왜 필요하냐고

 

나, 나는 대답한다.

 

물그릇으로 쓰겠다고.

 

 

 

어느 주말 와이프와의 대화.

 

 

 

 

 

 

 

 

그나저나 받아보니 자태가 참 아름답다.

 

유려한 곡선 위에 뛰어노는 토토로라.

 

내일부터 저 그릇에 물 받아마셔야지.

 

근데 사실 나도 이게 왜 좋은지 모르겠다.

 

이젠 지르다 지르다 못해 밥그릇까지 지르고 있는 남편이 얼마나 한심해보일까ㅋㅋㅋㅋ

 

와이프가 한달 용돈을 20만원으로 묶어놓은게 이해되는 순간이다.

 

그리고.....

 

펀샵 새소식 메일을 스팸처리해야겠다.

 

메일만 받으면 지르고 싶은 마음이 넘실넘실 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