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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설흘산 등반, 씁쓸한 기분의 나날들....

by coinlover 2007. 12. 23.

오랜만에 낙남 선생님들과 설흘산 등반을 다녀왔다.

카메라 안들고 가니까 몸이 너무 가벼워서

날아다니다 온듯....(오늘 정상까지 일등~)

저녁에 술마시면서 한 얘기의 핵심은 역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

생각하기 싫었는데.....

이 당선자 친인척들이 전국에 땅을 60만평인가(조사된 걸로만)

사뒀다는데.... 투기 열풍 엄청나겠구만.

그정도면 정권말에 300억 반납하고도 몇십배는 남겨먹겠다.

의료보험 민영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던데....

이제 돈무서워서 병원도 못가겠구나.

그동안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 건강도 꼬박 꼬박 챙겨야겠다.

상위층을 위한 대통령 당선자의 행보는 거침이 없을듯....

그래도 언론은 평화로울테니 다행이다.

잘하든 못하든 조중동은 모두 입을 맞춰 찬양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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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으로 얻은 결론은...

생각없이 살아가는 것은 죄악이라는 것.

정말 착한 사람이 악의 없이 한 행동에 피해를 입는 것이 가장 어이없고

답없는 일이듯

우리 착한 국민들이 한 선택이 누구를 잡아 먹을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가슴 속의 먹구름이 나날이 짙어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