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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를 마치면서 애들레이드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애들레이드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습니다.

 

가장 힘들것이라고 예상되었던 아웃백 투어 전에 몸을 쉬어가자는 의미로 들렀을 뿐이었죠.

 

그런데 의외로 이곳에 볼 것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무 생각없이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들렀던 그레넬그 비치는

 

안들렀다면 크게 후회했을 곳이었습니다.

 

한적한 휴양지의 전형이라고 할까요?

 

마침 찾아간 날의 날씨가 너무 쾌청하여 호주에 온 이후 투어를 계속하느라 쌓였던

 

피로가 다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애들레이드에서 트램을 타고 30분이면 도착하는 곳이라 오전에 들러 여유를 만끽하고

 

오후에는 애들레이드의 다른 곳을 돌아다닐 수 있었으니 이게 참 큰 매력이었다고 할까요.

 

이곳은 아름다움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던데

 

애들레이드에 들리시는 분들은 반드시 가봐야할 장소가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