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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대학 시절의 맛집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법.

주 오일제를 맞이하여 오랜만에 경상대학교 앞에 있는 위치로에 갔었다.

원래 반지하의 허름한 집이었는데 장사가 한창 잘되더니

번듯한 분점까지 냈다~~

그래도 역시 지하 본점에서 먹는게 더 맛있는 듯~

오늘의 메뉴는 사랑해마지 않았던 양푼비빔밥과 비빔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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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푼비빔밥에는 볶은 고추장을 올려주는데 이게 맛이 기가 막힌다.

양은 예전보다 많이 줄어버린 것 같아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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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이후로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비빔만두

1999년 쯤에 참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입맛이 변했는지

그 뒤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오늘은 옛추억에 슥삭~~

이집은 원래 참치 김밥이 제대로 였었는데

요즘은 좀 눅눅한 느낌이 드는 것이 실망스럽다.

어쨌든 오랜만에 대학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어 참 좋았다.

우리과 후배들한테 배터지도록 사먹여도 돈이 얼마 안나와 부담없었던 이곳.

오늘도 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배불리 먹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