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13 반다이 건프라 RG 사자비 - 또 하나의 명품 건프라가 탄생하다 1980년대에 만들어졌다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디자인이다. 요즘 나오는 메카닉들보다 더 세련된(물론 세부 리파인은 계속 이뤄졌지만) 클래식 중의 클래식. 초등학교 시절에 사서 만들었던 아카데미제 사자비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있기에 아직도 내 건프라 선호도의 정점에 서있었고 발매가 결정됐을 무렵 바로 예약을 했다. 몇년전에 만들었던 카토키 버젼의 MG는 낙지 관절로 인해 실망이 컸지만 이 녀석은 관절 강도가 좋아서 포징도 잘되고 프로포션도 MG에 비해 얄쌍한 편이라 더 맘에 든다. 물론 디테일이나 스케일감에서는 비할 바가 못되지만 딱 적당할 정도의 조립난이도와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더 나은 편. 딱 이 정도 퀄리티로 뉴건담만 출시되어 준다면 건프라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듯 하다... 2018. 9. 15. 오랜만의 건프라 한정판 RG - 아스트레아 F 타입 일요일 아침 멍때리며 신혼일기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오상진 아나운서가 PG 윙제로를 조립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만들어야지 하는 맘이 들어 사놓고 몇달간 방치했던 한정판 RG 아스트레아 F타입을 꺼냈다. 올해는 컨셉이 신선했던 코토부키야 제품을 만드느라 반다이 제품을 미뤄두고 있었던 편인데 오랜만에 잡에보니 만드는 재미는 역시나 반다이 건프라를 따라갈 수 없는 것 같다. 코토부키야가 분발해주길.... 그나저나 올해도 PG는 하나 만들어야 할텐데 12월에 발매된다는 PG 엑시아의 가격이 미쳐 있어서 ㅜ_ㅜ 서민은 역시 RG나 만들고 있어야 하는건가. 2017. 10. 22. BTF RG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용 택택컬암즈, 중국건프라, 타오바오 직구 BTF사에서 발매된 RG 아스트레이용 택택컬암즈입니다. 노말 레드프레임을 레드프레임 카이로 바꿀수 있는 키트지요. 가베라스트레이트와 타이거피어스도 함께 따라와서 일본도 홍수입니다 홍수 ㅜ_ㅜ 중국 제품인지라 조립성이라던가 플라스틱 재질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디테일은 만족스럽습니다(다만 내구성이 많이 떨어지니 조립과 변형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슬슬 국내업체들도 판매를 시작하는데 가격이 좀 쎄네요. 타오바오 직구로는 15000원에 구입했는데 국내 구입가는 3만원에 가깝군요. 2017. 1. 19. 반다이 건프라 HG GN암즈 E형 - 건담 더블오 건담 엑시아 GN암즈 E형 HG 등급은 디테일이나 조립감이 떨어져서 왠만하면 구입하지 않는데 GN암즈는 예전부터 끌리던 녀석이라 구입해서 조립해보니 생각보다 색분할이나 디테일이 괜찮네요. 동봉되어있는 HG 엑시아 대신 RG 엑시아를 태워놓으니 정말 멋집니다. 건담 더블오를 처음 봤을 때는 왠지 좀 중2병 느낌이라 싫어했는데 건담 조형으로만 보면 기존 건담의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동시대적 감각으로 리파인이 잘된 케이스라 어느새 이렇게 모으고 말았습니다 ㅋㅋㅋ 2017. 1. 2. 반다이 건프라 - RG 건담 더블오 엑시아 역시나 머리 잡생각이 많이 날때는 아무 생각없이 건프라나 만들어야.... RG 중에 가장 RG 다운 느낌의 건프라가 아닌가 싶다. 만드는 내내도 재밌었고 만들어 놓고 봐도 만족도가 참 높은. 색분할이라든가 포징 등이 정말 완벽에 가깝다. 같이 세워놓고 보면 상위등급인 MG가 오징어가 되는 것 같은... 2016. 12. 27. 크리스마스에는 산타 컬러의 건프라들과 함께 - RG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똑같은 건프라를 다시 만드는 뻘짓은 절대 안하는데 RG 레드프레임은 만드는 재미가 있어 벌써 4개째 조립했네요 ㅡ_ㅡ;;;;;;;; 역시나 건프라나 피규어는 떼샷이라고 별것 아닌 RG도 같은게 여럿 모이니 포스가 느껴집니다. 2016. 12. 25. 반다이 건프라 RG - 건담 시드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원래 우주세기 건담이 아니면 구매하지 않는 편인데 요즘 RG 등급을 컬렉션하고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구매한 건담 시드의 주역 기체. 비 우주세기 건담 중에서도 건담 시드 계열은 왠지 비호감이라 ㅜ_ㅜ 만들어놓고 봐도 큰 감흥이 안생긴다. 킷 자체는 만드는 재미도 있고 드라군 시스템을 개방한 모습도 간지가 철철 흐르지만 역시나.... 2016. 12. 17. 반다이 건프라 RG 제타 건담 건담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디자인을 가진 기체인데 이제서야 처음 구매하게 된건 왜인지. 빨간 혀를 내밀고 있지 않은데다가 왠지 악마같은 이미지라 참 건담답지 않다고 느껴서일까? 이 기체의 모든 부분 중 발부분의 디자인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선 하나만 잘못 그어도 촌스러워질 수 있는데 정말 황금의 각도로 꺾여있다. 볼 때마다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는. 정말 놀라운건 이게 무려 30년전 디자인이라는것. 2016. 12. 17. 건프라 - RG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플라이트팩(플라이트 유니트) - 중국제 건프라의 위용 RG 레드프레임에는 가베라 스트레이트가 하나 밖에 안들어 있는데 이 녀석은 무려 4도류 ㅋㅋㅋ 거기다가 중국제 플라이트팩을 달아주니 간지가 좔좔 흐르는구나. 플라이트팩은 자세히 보면 재질도 디테일도 많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RG용으로 나온게 이것 밖에 없으니 감지덕지.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을 하나더 조립해서 칼레드볼프(호노오염)을 달아주려는 중. 3개를 조립해서 설치하면 레드프레임 최강형태라는 레드드래곤이 재현 가능. (하지만 드라이그 헤드를 구할길이 없으니 ㅜ_ㅜ) 요즘은 MG나 PG를 조립하는 것 보다 RG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달아주는게 더 재밌는 것 같다 ㅋ 이걸 재현하려면 또 쓸데없이 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을 투자해야 ㅋㅋㅋ 2016. 12. 10. 반다이 건프라 - RG RX- 78-3 G3건담, G클럽 한정판 퍼스트건담 퍼스트 건담은 워낙 다양하게 출시가 됐었고 조립해본 경험도 몇번 있어서 패스하려고 했는데 마침 G클럽 한정판 G3건담이 눈에 들어와서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한정판이라고 해도 그저 색놀이일 뿐 추가된건 데칼뿐입니다.) 하지만 역시 RG모델 중 처음 출시됐던 녀석이라 요즘 나오는 것들에 비해서는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더군요. 더블오라이저나 시난주 같은 역대급 RG를 만들고 나서 이걸 만들고 있으니 왠지 기분이 좀.... 특별한 기믹이 있는것도 아니고 프로포션도 기존의 MG들에 비해 특별할 것이 없어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게다가 관절이 너무 헐렁해서 포즈 잡기도 힘들었어요. 혹시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시길 바라며. 2016. 11. 13. 반다이 건프라 - RG 시난주 현재까지 출시된 RG 중 최고의 가격, 최대의 볼륨을 자랑한다는 시난주. 와이프님하께서 구입해주셔서 주말 내내 조립 ㅜ_ㅜ (보통 RG는 3시간 정도면 완성인데 시난주는 5시간 넘게 걸림.) 만들면서 진정으로 감탄했습니다. 이거 이렇게 만들어낼 생각은 어찌했을까? 어떻게 이렇게 안맞을 것 같은 부품들이 딱딱 맞아떨어지지? 제가 건프라 조립을 좋아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사리에 맞에 딱딱 들어맞는다는거 참 힘들죠. 그런 세상에서 살아보고 싶네요.) 글로스 인젝션이라는 명칭답게 광빨이 와~~~ RG가 상위 등급인 MG를 능가하는 상황. 정말 만족스러운 킷이었습니다. 아직 구매를 망설이는 건덕들이 계신다면 그냥 주문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역대급 건프라였습니다. 2016. 11. 7. 건프라 가조 - 반다이 RG 건담 더블오 더블오라이저 RG들은 가격도 적당하고 조립하는데 시간도 많이 안걸려서 한달에 한개 정도 조립하는 편인데 그동안은 리뷰 쓰느라 바빠서 손도 못대고 있던 상황. 리뷰 끝나자마자 건프라부터 잡고있는 이 덕후를 어찌해야 할 것인가 ㅜ_ㅜ RG중에서도 발군의 프로프션과 디테일을 자랑하는 더블오라이저. 액션베이스에 세워놓고 사진을 찍으니 실물에서는 느껴지지 않던 포스가 좔좔 ㅋ 총각 때는 에어브러쉬로 도색도 하고 풀스크래치 빌딩도 가끔 시도했지만 집에서 도색하고 있으면 마누라한테 등짝 맞을것 같아서 자제 중이다. 건프라 장인들의 엄청난 작례들을 보면 예술혼이 타올라 달리고 싶지만 사진도 제대로 안하고 그림도 안그리는 주제에 또 다른 영역으로 뛰어든다는건 미친 짓이겠지. 일단은 하던거나 좀 잘하고.... 2016. 11. 5. 반다이 건프라 RG 제타건담 와이프 워크샾 가있는 동안 진진이 잘보고 있었다고 건프라를 하사해주심. 처음 만들어보는 등급인 RG 스케일은 HG급인 것에 기믹과 디테일은 MG의 그것을 때려부워놨네. 근데 딱 이정도가 좋은 것 같다. PG는 가격도 가격이지만(거의 20만원대) 하나 만들고나면 진이 빠지고 MG는 PG만큼은 아니지만 부담스럽긴 마찬가지고 HG는 만들기는 간단해 좋은데 디테일이 영.... RG는 가격도 3만원 미만인게 많은데다 만들기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 진짜 조립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그러고보니 건담 애니메이션의 주역 기체들은 거의 다 만들어봤는데 정작 가장 유명한 건담 중 하나인 제타는 이번에 처음 만들어본 듯. 2016.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