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2 콰트로4 학교 근처 방랑 -With Dp2 Quattro(Dp2콰트로) - 후지 슬라이드 필름 벨비아 느낌의 풍경 고성이라는 동네에 빨리 적응하고 싶어서 점심시간만 되면 학교 근처의 골목길들을 방랑하곤 한다. 빨리 이 동네가 내 가슴 속에 들어와야할텐데.... 아무래도 아직은 진주에 더 많은 마음을 두고 있나 보다. 시그마 Dp2콰트로의 기본색감은 정말 맘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SPP를 이용해 색을 살려내다 보면 후지의 슬라이드 필름인 벨비아로 사진 찍던 때의 느낌이 나곤 한다. 니콘 F100에 벨비아를 넣고 사진찍을때 맑은 날 약간 파란끼가 도는 듯한 느낌의 풍경이 나오면 참 좋아했었는데 Dp2의 색감이 그와 많이 닮아서 참 좋다. 물론 시그마의 카메라는 색감이라는 개념이 애매하다. 어디까지나 사진찍은 사람이 후보정 과정에서 주관적으로 살려내는 것일뿐.... 성능은 한없이 아날로그 같은데 이미지의 처리 방식은 디.. 2015. 3. 26. My wife with Dp2 Quattro, Dp2콰트로로 아내 사진을 찍다. 인물 사진은 하이앵글에서 찍어야 예쁜데 숲 속에서 보케를 살리려면 로우앵글로 찍어야 합니다 ㅜ_ㅜ 와이프의 미모가 조금 가려지는 구도라 아쉽네요. DP2 콰트로의 최대개방에서의 빛망울입니다. 느낌이 좋네요^^ 빛이 좋으니 와이프 얼굴의 솜털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다른 카메라도 솜털을 표현해내긴 하지만 이 카메라가 보이는 만큼의 디테일감은 흉내내지 못했습니다. 빛이 있는 곳에서 살아나는 카메라.... 정말 전통적인 카메라네요. 사실 필름 시절에는 감도 800만해도 고감도였습니다. 요즘 카메라들의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은 어찌보면 사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시그마 카메라는 빛이 없으면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습니다. 전통적인 아날로그 감성에 가장 근접해있는 사진기라고 볼 수도 있겠습.. 2015. 3. 23. 시그마 Dp2 Quattro, Dp2콰트로와의 한시간 카메라 받은 날 첫컷은 와이프~ 카메라를 받았을때 처음 찍는 사진은 뭔가 의미를 가지는 것이었으면 하는데 항상 테스트용으로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을 찍고 만다. 이번에는 퇴근와고 와서 피곤에 찌들어 있는 와이프를 설득해서 한컷을 찍었다. 이것이 카메라와의 의미만들기 첫걸음이다. 감도 800에서는 이정도의 사진은 뽑아낼 수 있다. 여기까지가 실용감도인듯. 고감도의 노이즈는 사실 주위의 빛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같은 감도 800이라도 노이즈고 많고 적음의 차이는 있다. 와이프 사진은 한밤 중 형광등 빛에 의존해 찍은 것이고 진진이의 사진 두장은 아침 빛을 이용해서 찍은 것이다. 원본으로 보면 같은 감도라도 이미지 품질의 차이가 크다. 주광에서의 디테일은 대단한 수준이긴 하지만 요즘 베이어 방식의 센서.. 2015. 3. 22. 시그마 Dp2 콰트로(Dp2 Quattro) 개봉기 오랜만에 새 카메라를 만나게 되어 소개 드립니다. DP2 콰트로 포베온 센서를 사용한 시그마의 최신 모델 똑딱이 카메라입니다. 베이어 보간법을 사용하는 일반 DSLR 센서와 달리 RED, GREEN, BLUE 3층의 적층구조로 빛을 받아들여 이론상 훨씬 나은 디테일을 보여준다는 포베온 센서. 그 센서를 개선하여 최상단 블루센서를 4개의 구조 나누어 화질을 더욱 극대화 시켰기에 콰트로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사실 저도 뭔말인지는 잘모르겠어요. 철저히 인문계 출신이라 ㅋ) 오직 화질로만 승부한다는 이 특이한 똑딱이 카메라도 벌써 꽤 오래 지속된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Dp1는 19mm F2.8(35mm 판형으로 환산시 약28mm) - 광각 Dp2는 30mm F2.8(35mm 판형으로 환산시 45m.. 2015.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