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사용했던 A7R4는 빨간색 헥사곤 데칼, 재원이형의 A7R3은 파란색 헥사곤 데칼, 그리고 이번 A1은 녹색 헥사곤 데칼. 이제 스킨 붙이는데는 도사가 된 듯 하다. 이제 발매 10년차에 접어드는 디지털로서는 대단한 노장 카메라. 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있으며 고질적인 렌즈 에러가 발생하지 않아 나름 잘 쓰고 있다. 다른 카메라 바디들이 신형의 발매로 팔려나간 것과는 달리 팔아봐야 얼마 되지 않는 중고가격 때문에 끝까지 가져갈 카메라가 되어버렸다. 못난 나무가 숲을 지키는 법, 그래도 동네 마실 나갈 때 이만한 녀석이 없다.
자애로운 와이프님하께서 남편의 사진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새로운 카메라를 하사해주셨다. 고화소 바보이며 정적인 사진을 주로 찍는 내게는 화소 이외의 부분이 모두 오버스펙이라 사용할 생각을 안해봤던 소니 미러리스 플래그쉽 A1. 핫셀블라드 907X + CFV II 50C를 살까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나의 주력 화각대를 사용할 수 없는 중형(망원화각대의 쓸만한 렌즈 가격이.....)은 결과물보다는 소유욕에 의한 구매가 될 것이 뻔했기에 내 작업 성향에 가장 맞는 35mm 미러리스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A7R5가 발매되었다면 아무 고민없이 구매했겠지만 하루라도 카메라 없이 살 수 없는 나라 아직 발매 루머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는 제품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을 순 없었다. 플래그쉽이지만 구성품은 별 것 ..
소니 A1이 공개되서 카메라 사이트들은 호떡집에 불난 것 같은 상황. 진정한 끝판왕이 등장했다는게 중론. 5000만화소에 A9시리즈를 상회하는 AF 30연사, 전자셔터 플리커 프리에 플래쉬 동조 가능. 8K 30P, 4K 120P의 동영상. 플래그쉽은 저화소로 간다는 기존의 공식을 과감히 깨트리고 고화소의 빠른 바디를 구현하는데 성공. 스위블 액정의 부재, 후면 LCD는 기존 스펙 유지, CF 익스프레스 A타입 사용, 그리고 A9와 거의 동일한 외관 등의 아쉬움은 있지만 이정도면 스펙성애자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채워내면서 미러리스 시장의 넘버원은 소니다라고 쐐기를 박는 제품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화소제일주의자의 입장에서 R4의 6100만 화소를 넘어서지 못한데다 16비트 RAW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넘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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