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셀블라드4 핫셀블라드 XCD 40P에 딱 맞는 Haoge(하오게) 62mm 메탈후드, 핫셀블라드 안중근 에디션 대부분의 렌즈를 후드 없이 사용하지만 예쁘게 꾸며주고 싶은 욕망 때문에 제 짝이 아닌 걸 굳이 구해서 달아주는 경우도 있다. (기능이 아니라 심미성이 포인트) HAOGE 후드는 핫셀이나 라이카 등에서 정품으로 출시한 후드에 비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멋진 외관과 훌륭한 마감을 보여준다. 3만 2000원에 구입한 62mm 후드는 XCD 40P 렌즈와의 일체감이 매우 뛰어나 만족스럽다. 카메라 측면에 안중근 의사의 장인과 유훈을 붙였다. 2005년에 발매됐던 광복 60주년 기념 안중근 에디션 라이카가 너무 멋져 보였는데 이렇게 나마 흉내내본다. (60대 한정으로 01번 제품을 고 김근태 의원에게 증정했던 것이 큰 화제가 됐었다.) 일본 카메라에 이런걸 달면 우습기만 할테고, (중국 DJI로 넘어가.. 2023. 12. 20. 드디어 핫셀블라드 My dearest wish Hasselblad CFV II 50C + 907X 사진가라면 누구나 라이카와 핫셀블라드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다고 들어왔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라이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별로 없지만 핫셀블라드 디지털 바디는 언제나 워너비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워낙 고가인데다가 내 작업 스타일과는 맞지 않은 시스템이기도 해서 (내 작업 성향에 가장 잘맞는 것은 35mm 미러리스 카메라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사용하고 있는 장비들을 정리하고 핫셀블라드로 넘어가는 것은 무리. 결국 기변이 아니라 기추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천만원대가 넘어가는 장비를 소유욕만으로 가질 수 있을만한 부자는 아니기에) 빌려써본 적은 있어도 소유하진 못했던 핫셀블라드 디지털 바디를 여러 상황이 겹치고 겹쳐 갖게 됐다. Hasselblad + 907X CFV II 50C 는 X시.. 2023. 11. 29. 다원, 나의 그대들, 핫셀과 롤라이플렉스, 사이폰 커피와 IPA맥주로 깊어가던 밤 다들 삶에 지쳐서 서로와의 만남을 갈구했던.... 만나면 땅 얘기, 주식 얘기 등등은 하지 않는. 오직 카메라, 사진, 즐기는 삶에 대한 얘기만을 하는 키덜트들의 모임. 난생 처음 핫셀블라드를 경험한 수경씨는 사진 동아리 선배같은 두 사람에게 사용법을 배워 한순간에 두롤을 찍어냈고. 모두를 저렇게 겸손한 자세로 임하게 만들었다. 연하게 내린 사이폰 커피와 IPA 맥주로 깊어갔던 저녁 우리는 다시 몇날을 살아갈 수 있을 만한 여유를 찾아 각자의 길을 향해 헤어졌다. 이 힐링 포션같은 모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되도록 긴 시간동안 서로를 배려하며 곁을 지켰으면 하고 바래본다. 2017. 11. 29. 핫셀블라드가 뭐길래 - H6D를 꿈꾸며 아니 사실 X1D도 충분한데 ㅜ_ㅜ 핫셀블라드가 대체 뭐길래 나는 (혹은 우리는) 항상 핫셀블라드를 꿈꾸는 것인가? 죽기 전에 핫셀 H시스템을 내 돈 주고 사서 쓰는 그런 날이 오긴 할 것인가? ㅋㅋㅋㅋㅋㅋ 만우절에 올리는 그런 글 말고 진짜 내 돈주고 일시불로 한번 구매해보고 싶다. H6D 나오고 나서 가격이 내려서 H5D는 프로모션 가격으로 보니 렌즈 포함 1800정도면 사겠더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X1D라도 한번 써보고 싶다 엉엉엉 2016.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