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4 해인사에서 만난 황금의 오솔길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이 아름다운 광경에.... 2014. 5. 12. 적막 재능기부 수업을 할 일이 있어 합천 야로에 다녀왔다. 요 근래에는 재능기부라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워낙 팽배해있지만 (재능기부는 자발적인 것이어야지 그것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안그래도 사는거 힘든 예술가들 등골 빼먹는 짓이다.) 그래도 나는 가르치는 것이 천직인 사람이라서인지 재능기부수업에 대해 거부감은 가지지 않는다. 요근래에는 사진에 관련된 수업 요청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모처럼 본업인 만화 작업에 대한 수업을 하러 다녀왔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시골 아이들에게 만화 작업과 웹툰 작업의 프로세스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고 페인터나 포토샾 등의 디지털 드로잉 툴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야기 해주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타블렛 실물은 처음본다는 아이들에게 대여해간 신티크 컴패니언을 보여줬.. 2014. 5. 4. 합천 야로 왕따나무 며칠동안 감기 때문에 아파서 골골거리느라 포스팅을 못했네요. 오랜만에 올려보는 사진은 합천 야로고등학교 앞에 있는 왕따나무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도산 가는 김에 들러서 찍는 나무죠. 새벽 안개 속에서 몽환적인 자태를 뽐내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텐데 저는 그냥 지나가다 찍은 평범한 모습을 꺼내서 올려봅니다. 이렇게 하늘이 푸르고 화창한 전형적인 여름날 저 나무 아래에 자리깔고 누워서 한숨자면 얼마나 좋을까요? 윤종신의 그늘이라는 노래가 절로 생각나는 풍경입니다. 2012. 5. 18. 구름의 대지 - 합천 오도산 구름이 이르는 곳, 합천 오도산 많은 사람들이 운해를 찍기 위해 몰려들지만 그 진면목을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 곳.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태선이형, 정쇄, 대규랑 같이 이곳을 정복해 보기로 했다. 새벽 4시 10분에 진주 농산물 도매센터 앞에서 만난 우리는 쉴새 없이 오도산으로 차를 달렸다. 새벽한시까지 술을 마시다 온 대규는 비몽사몽 간이었고 잠을 거의 자지 못한 나도 차안에서 거의 실신 상태였다 ㅡ_ㅡ;;;; 그렇게 한참을 달려 합첩에 이르렀을 때 잠결에 들려오는 정쇄의 목소리, 기름등에 불들어왔다~ 이 새벽에 주유소는 모두 문을 닫았고.... 오도산 정상까지는 삼십분 정도 차를 몰고 올라가야하고.... 만약 차가 중간에 멈춘다면 우리가 걸어서 산을 타야하는건 둘째치고 오가는 차들의 길까지 막아버리는 .. 2010. 9.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