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식당을 그리워하며 무쇠주물팬을 구입, 일주일의 끝에 맞이하는 탑마트 안심, 등심 투뿔과 두체스 드 부르고뉴
대도식당 등심이 너무 먹고 싶은데 갈 수가 없어 비슷한 주물팬을 구입했다. 이거면 대도식당 갬성으로 고기를 구울 수 있을 것 같았다. 팬이 묵직한게 뚝배기 깨기 참 좋을 것 같은.... 탑마트에서스 투뿔 안심과 등심을 사왔다. 대도식당은 등심이지만 그만한 퀄리티와 두께의 등심을 구할 수가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안심을 끼얹어 보충.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운 고기굽기가 가능했다. 자이글에서 구울때와는 완전히 다른 고깃집 갬성(하지만 다먹고 나서 냄새 뺀다고 고생을 좀....) 오늘의 술은 두체스 드 부르고뉴. 다원이 내게 가르쳐 준 것 중의 하나. 너무 맛있는 벨기에 맥주. 통영에선 여전히 구하기 힘들기에 어디 갔다가 눈에 보이면 사오는 편인데 지난번 와인앤모어에 갔을 때 댓병을 팔고 있길래 쟁여뒀다. 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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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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