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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케이크3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벚꽃 아래서 하루케이크 벚꽃라떼 벚꽃이 지천으로 피는 시즌. 되는 일은 하나도 없지만 정체 모를 설레임이 공갈빵처럼 부풀어 오른다. 봄만 되면 봉평동 하루케이크에 가서 벚꽃라떼를 마신다. 시중에 파는 벚꽃 파우더 넣고 밀크쉐이크를 만들면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지만 이 집에서 먹어야 진짜 봄을 맞이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애써 찾아가게 된다. 2022. 4. 2.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하루케이크 벚꽃스무디로 계절감을 찾다 예년에는 애쓸 필요도 없이 느낄 수 있었던 계절의 감각을 상실해버린 올해. 봄이 왔음을 느끼기 위해서 무던히도 노력했던 것 같다. 그중에서 내게 가장 강렬한 봄의 이미지로 다가왔던 것은 역시 하루케이크의 벚꽃스무디. 3월부터 전화해서 벚꽃스무디 언제부터 하냐고 물어볼 정도로 기다렸던 음료였다. 긴 기다림 끝에 만난 사람이 만든 봄을 통해 겨울이 끝났음을 느낀다. 2020. 4. 1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통영 맛집 하루케이크 - 체리블라썸은 내년을 향해 떠나갔지만 체리블라썸의 계절은 끝났지만 남은 몇잎의 여운을 다 떠나보내지 못해 통영 하루케이크에서 체리블라썸 라떼에 생크림 딸기케이크를 흡입함. 스타벅스의 작년 벚꽃 시즌 음료였던 체리블라썸 라떼가 참 좋았는데 올해는 거기다 바나나니 말차니 하는 것들을 섞어놔서 도저히 못먹겠더라. 어디가서 작년의 그 맛을 느껴보나 했더니 그 맛을 하루케이크에서 보존하고 있었네. 벚꽃맛이 뭔지는 전혀 모르는데 마시면서 벚꽃 벚꽃한 느낌이 드니 이것 참. 2019.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