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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는 애쓸 필요도 없이 느낄 수 있었던 계절의 감각을 상실해버린 올해.

 

봄이 왔음을 느끼기 위해서 무던히도 노력했던 것 같다.

 

그중에서 내게 가장 강렬한 봄의 이미지로 다가왔던 것은 역시 하루케이크의 벚꽃스무디.

 

3월부터 전화해서 벚꽃스무디 언제부터 하냐고 물어볼 정도로 기다렸던 음료였다.

 

긴 기다림 끝에 만난 사람이 만든 봄을 통해 겨울이 끝났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