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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리뷰3

한국다큐멘터리 사진의 달 포트폴리오 리뷰, Ryan Libre, Yumi goto, 성남훈 블로그 이웃분들께 소식 전합니다. 한국다큐멘터리 사진의 달 행사와 연계해서 진행되었던 포트폴리오 리뷰에서 Documentary Arts Asia의 책임자이자 사진작가이신 Ryan Libre씨께서 제 사진들을 초이스하셔서 치앙마이에 있는 DAA에서 초대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 부족한 사진을 좋게 봐주신 Ryan libre씨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유의미한 작업이니 계속해서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신 기획자 Yumi goto씨와 작업 진행에 중요한 영감을 제공해 주신 성남훈 선생님께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것이 조심스럽기만 하지만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찍고, 정리해서 길게 작업해 나가는 사진가가 되겠습니다. 성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2014. 11. 10.
2014 경주현대사진캠프 포트폴리오 리뷰 최우수작 선정 2014년 경주현대사진캠프는 기록과 기억의 중재라는 제목으로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을 초청했습니다. 사진의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많지만 제 사진의 시작이 다큐멘터리였기 때문인지 좀 더 끌리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권태균, 정주하, 안세권 작가님들의 좋은 강의를 들으며 사진가의 자세와 작업에 대해 좀더 많은 부분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계도 많이 느꼈고 좀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기도 했네요. 경주현대사진캠프에 참여했던 목적 중에 가장 큰 부분은 포트폴리오 리뷰였습니다. 11월에 개인전 일정이 잡혀있는데 그전에 전시를 해도 될지 확인을 한번 해보고 싶었거든요. 저는 사진 전공자도 아니고, 아직까지 이름난 작가도 아니기에 개인전을 할 때는 그만한 계기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했.. 2014. 9. 29.
나 자신만을 바라보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 그게 평범한 사람이다. 보기 싫었던, 듣기 싫었던 자신의 실체를 바라보고 듣게 되는 순간은 참 힘들다. 혹독했던 첫 포트폴리오 리뷰 때가 생각난다.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했던 그 일련의 작품군을 선배님께 보여드리고 얼마나 처절하게 지적을 받았던지..... 그동안 쌓여왔던 사진에 대한 자신감이 한순간에 무너져버린, 다른 사람들 앞에서 무방비 상태로 벗겨진 듯한 그 느낌이 참 힘들었다. 사실 그때 선배님이 참 싫었다. 그래도 여지를 좀 두고 씹으셨으면 좋았을 것을.... '제 사진에 긍정적인 면은 전혀 없나요?' '어, 그런거 듣고 싶었냐? 그럼 말을하지.' 나는 포트폴리오 평을 청하면서도 내심 찬사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냥 내뱉는 일상적인.. 2013.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