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2 거제도 아웃백 - 처음 맛본 토마호크 스테이크 6년만에 가본 아웃백.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먹고 싶은데 어디서 파는지 정보를 구할 수가 없어서 가장 간단히 찾아갈 수 있는 이곳을 찾았다. 패밀리레스토랑들이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임에도 아웃백은 그나마 건재한 편이라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이번에 겪어보니 친절한 손님 응대와 괜찮은 스테이크 맛이 비결인 듯 했다. 무한 리필되는 부시맨 브레드. 먼저 달라고 안해도 빵 좀 더 드릴까요 물어보는 친절한 서버분 때문에 세개나 먹었.... 그저 그런 밍밍한 맛이겠지 하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상당히 괜찮았던 비프칠리스프. 내 기준에선 좀 짠편이었지만 치즈가 맛있었던 시저샐러드. 토마호크 스테이크 - 100g에 2만원. 이날 먹은게 대충 15만원 정도였던 듯. 사진 찍을 시간을 준 뒤에 서버분이 직접 스테이크를 해체해주신.. 2019. 12. 22. 남포동 롯데백화점 TGI FRIDAY,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둘 때 의미있는 것 매드포갈릭, 아웃백, 빕스 등 많은 외식 브랜드들이 명멸해갔던 지난 10여년을 거쳐 한때 외식업계를 호령했던 패밀리레스토랑들도 확실한 쇠락기를 맞이하고 있다. 적절한 수준에서 타협한 듯한 메뉴들만 제시하는데다 가격 경쟁력 또한 떨어지기에 이제는 높아져버린 대중들의 취향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내게 있어서는 20대 때의 아름다운 추억. 10여년 전 처음 가봤던 TGIF는 내게 충격의 장소였다. 세련된 인테리어도 처음 맛봤던 바베큐립도 그랬지만 무릎을 꿇고 눈높에 서빙을 하던 직원들의 모습이 오래 오래 묘한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선글라스 사러 남포동 롯데백화점에 갔다가 엄청난 규모의 TGIF를 만났던 나는 15년전 처음 가봤던 그때의 그 맛과 추억을 느끼고 싶어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 세.. 2019. 6.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