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생맥주2 한여름밤의 꿈 같았던 방학의 끝 - ST71(에스티71) 팥빙수, 셰프장 특선도시락, 북신만 카페 섬 테라생맥주 방학의 끝을 기념하며 오전 10시 ST71 오픈 시간에 맞춰 달려가 팥빙수 한 그릇. 드믈론 빙수가 여기보다 가격이 비싼만큼 더 맛있다고 했었는데 그 말 취소. 요즘 이곳만큼 마음 편하고 맛있는 곳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다. 한 시간가량 이것저것 하며 시간을 보내다 백신 후유증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회복하기 위해 나름 단골이라고 생각했던 돈가스집에 갔는데 그 사이 노키즈존으로 바뀌어서 돌아 나올 수밖에 없었다. 최악의 불경기라는 시기에도 손님을 가려받는 걸 보니 장사가 잘되는듯하여 다행이다 싶긴 했지만 원래 나이에 상관없이 1인 1메뉴 주문을 강조했던 집이고 내부가 좁아 어린애들이 돌아다니며 사고칠만 한 곳이 아닌데도 뭣 때문에 노키즈존으로 변경한 건지 이해가 안 됐다. 장사야 주인 마음이.. 2021. 8. 17. 금요일은 치팅데이 - 죽림 참나무장작구이통닭 청량(청양)크림한방통닭, 달걀카츠, 타이거 생맥주, 테라생맥주 퇴근하고 바로 달려가서 타이거생맥주 완샷, 이어서 테라생맥주 완샷. 일주일의 피로가 싹 날아가는 맛! 청량(청양)크림한방통닭.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매울거라 생각하면 오산. 크림의 느끼함을 잡아줄뿐 맵다는 느낌이 전혀 안드는 취향저격 메뉴. 부드럽게 익은 닭과 고소한 누룽지의 조화가 좋아 한번씩 생각나는 맛이다. 근데 메뉴표기를 왜 청양이 아니라 청량으로 했을까? 청량한 느낌을 주고 싶었던걸까? 이집 달걀카츠는 통영 튀김계의 신흥강자. 사람들 몰려오기 전에 미친듯이 폭풍흡입하고 집에 가서 초저녁부터 푹쉼. 2021.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