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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이

나의 진주 - 어머니 생신 소고기, 진주진맥, 맥아더 산청맥주, 다원, 피베리브라더스, 타카이 진주의 미스틱 나이트. 저녁 하늘빛이 너무 아름다웠던 날. 어머니 생신이라 진주 넘어가서 소고기. 진주 하대동의 모 고기집이었는데 주차 지옥을 맛봄. 앞도 안보고 공유 킥보드 타고 가다 주차하는 내 차에 부딪힐 뻔했던 젊은 여성분.... 그러다 훅 갑니다. 조심하세요. 자기 뿐만 아니라 남의 인생도 같이 망치는 거예요. 놀란 마음이 진정되질 않아 소고기를 먹는지 돼지고기를 먹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구분이 안되더라. 인스타에 진주진맥브루어리 관련 포스팅이 하도 많이 올라와서 오픈한 줄 알고 애써 들러봤더니 다음날이 정식 오픈 ㅜ_ㅜ 진주 구도심은 불금임에도 불구하고 사람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낮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에 소멸을 향해 달려가는 도시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씁쓸했다. 혼자 .. 더보기
나의 진주 - 혁신도시 타카이 부산 전포동에서 시작된 일식 프랜차이즈 타카이. 큰 기대 안하고 가봤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만족하고 나왔다. 매장이 넓고 깨끗한데다 히라가나와 카타카나가 쏟아지는 포스터들이 한가득이라 일본 온 듯한 느낌이 아주 약간 들기도. 요즘 물가 생각하면 음식 가격들이 참 합리적인 편이다. 토리소유 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했던 라멘도 좋았고 대창덮밥의 대창도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좋았다. 야끼교자는 만두소의 볼륨감이 좀 부족했지만 맛은 좋았고 가격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셔서 부담없이 점심 먹으며 낮맥하기 딱 좋았던 가게. 저녁에는 이자까야로 운영되는 모양이던데 한번 들러보고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