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생드래프트3 불금이라 치맥 - 교촌 허니오리지널과 애정하는 클라우드생드래프트, 조니워커 블루라벨, 글렌피딕 12 불금이라 치맥. 최고의 맛을 찾아 다양한 브랜드의 치킨에 도전했으나 종착역은 교촌. 클라우드 오리지널과 생드래프트의 비교 시음. 클라우드 오리지널은 몰트의 묵직함과 씁쓸함이 더 강조되어 있고 생드래프트는 가벼우면서 청량감을 부각시킨 것 같았다. 생드래프트 쪽이 좀 더 나은 듯. 어느 쪽이든 카스나 테라 같은 국산 맥주에 비해서는 훨씬 나은데 들여놓는 술집이 별로 없어서 아쉽다. 맥주는 전용잔에 따르면 더 맛있다. 기분으로 마시는 술이기 때문이다. 역광 속에서 빛나는 황금빛 액체가 신들이 마신다는 넥타르같은 모습이다. 치맥 클리어하고 나서 좀 모자라서 오랜만에 조니워커 블루 한잔. 어제 꽤 열심히 일해서 마무리 한게 있어서 비싼 걸로 자축하고 싶어 꺼냈는데 괜히 마셨다 싶다. 맥주로 얼큰하게 취한 상태라 .. 2022. 1. 15. 문참치 생참치덮밥과 클라우드생드래프트, 국순당 쌀 바밤바밤 막걸리 문참치 생참치덮밥과 클라우드생드래프트의 조합. 이보다 더 환상적인 페어가 또 있을까? 점심때쯤 여객선 터미널 앞 문참치에 생참치덮밥 테이크아웃하러 갔더니 마침 참치 손질 중이셨던 사장님. 전에 왔던걸 알아보시고 회 많이 담았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랬던 만큼 이날 생참치 덮밥은 역대급 오브 더 역대급. 집에 와서 참치를 한입 먹는 순간 느꼈다. 모든 것을 이루었도다. 지난주 진주에서 사온 백자 사발에 국순당 바밤바밤을 따라 금귤정과와 한잔. 진짜 바밤바맛 막걸리였다. 너무 맛있어서 한 캔 더하고 싶더라. 2021. 12. 11. 다시 시작된 엄혹한 나날들 시험기간 첫날, 일찍 마치긴 했는데 상황이 이래서 어디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집에 콕 박혀있다. 할 수 있는 게 낮맥 한잔 마시고 멍 때리는 것 밖에. 그 와중에 전용잔에 마시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왜 이리 맛있냐. 국산 맥주 중 최고인 듯. 테라에서 갈아타야 겠다. 2021.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