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전시장3

화창했던 어느 날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천전시장 거리를 바라보다 벌써 10년전의 사진. 화창했던 어느 날 경남문화예술회관 옥상에 올라 바라본 천전시장쪽 거리. 천전초등학교에서부터 망경동까지 이어지는 길이 참 곧게도 뻗어있다. 한때 내가 가장 많이 돌아다녔던 곳. 바라보고 있으니 그리움과는 다른 미묘한 감정이 솟아난다. 2021. 2. 19.
Just snap - 진주 칠암동을 걷다 내 어린 시절의 모든 추억이 담겨 있는 진주시 칠암동 거리를 걸었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가본 천전 시장 내부에는 7살의 내가 바라봤던 기이한 느낌의 시장 이미지가 희미하게 남아 있었다. 내 인생의 첫 어버이날 설물로 손톱깎이를 샀던 만물상은 이제 문을 닫은 상태였지만 창문 너머로 바라보는 가게 안에는 기억을 되돌릴만한 것들이 한가득 들어앉아 있더라. 갖고 싶은 프라모델이 한가득 쌓여있던 완구점에도 철제 셔터가 굳게 내려앉아 있었지만 그 뒤로 가죽 점퍼를 입고 있던 장난감 가게 아저씨가 보이는 듯한 느낌이었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내 기도를 들어주고 계신 성모님, 웨딩샾 안에 서있는 검은 얼굴의 마네킹, 포시즌(내게는 귀빈예식장이지만) 주차장 은행나무에 걸려있는 주의 팻말, 남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을 .. 2020. 1. 23.
진주시 칠암동 소경 모처럼 일찍 마치고 진주에 온 날.... 걸어오다가 우리 동네를 몇컷 찍어봤다. 천전시장~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보아온 곳. 내 머리 속의 시장이란 이 천전 시장이 다였었다 ㅋㅋㅋ 아파트 6층에서 바라본 우리 동네~ 몇층 더 올라갔으면 미니어쳐 효과가 두드러지겠지만 귀찮아서 패스 ㅋㅋ 2009.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