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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2

참실발표회 참실 중등역사분과장님 신진균 선생님 우리과 85학번 선배님, 나랑은 무려 13년이라는 학번 차이가 나지만 98년 여름 경상대 역사교육과 동창회에서 만난 이후 그냥 행님이라고 부른다. 04년 사대부고 교생실습 당시에는 내 지도교사도 해주셨고 많은 부분에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신다. 전교조 참교육실천 발표회에 다녀왔다. 올해는 작년보다 역사분과 참가자가 적어서 좀 썰렁했지만 아주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토론을 할 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던 것 같기도 하네. 이래 저래 할 일도 많고 바쁘지만 이렇게 불러주는데가 많을 때가 좋은 거라고 다들 말하곤 한다. 힘들 때도 있지만 수고했다는, 발표 멋졌다는 말 한마디에 피로가 풀리니 계속해서 이런 모임에 참가하나보다. 2008. 11. 16.
이틀 늦은 망월동 참배 올해도 어김없이 518은 돌아왔고... 그날은 야자감독이 있었던 관계로 일요일인 오늘에야 망월동 참배를 왔다. 민주항쟁 기념탑은 이렇게도 곧고 굳게 서있는데 우리는 점점 그날의 정신을 잊어가고 있는 것 같다. 모 보도자료에서 20대의 40%정도만이 518에 대해 그나마 알고 있다라고 본 것 같은데 참 안타까운 실정이 아닐수 없다. 어쩌면 수구보수 세력이 바라고 있는 바가 이런 것인지도 모른다. 잊어간다는 것....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지난 역사를 청산하지 못한채 덮어버린다는 것은 결국 잘못된 지배구조의 재생산을 야기할 뿐이다. 잊지 말아야할 것은 애써 잊지 않아야 한다. 과거로부터, 현실로부터 눈을 돌린자에게 미래는 없다. 20070520나주, 전교조창립18주년 전국 교사 대회. 나주 영산강 고.. 2007.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