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품대패 (2)
코인러버의 다락방
그동안 마셔본 맥주 중에서 하나만 골라 다시 마실 수 있다면 고민도 하지 않고 긴카코겐을 선택할테다. 한국에는 더 이상 유통되지 않는다고 하는 추억의 맥주. 전용잔만 덩그러니 남아 좋았던 시절, 10년전의 다원을 그리워하게 만든다. 주말이라서 오랜만에 시켜본 교촌치킨 오리지널. 먹기전엔 기대되고 먹을 때는 실망스러운 음식 치킨, 그중에서도 제일 실망스러운게 교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버리고 교촌을 시킨다. 한동안 휴업했던 서울식당이 영업을 재개해서 다녀왔다. 뭔가 변한 듯 변하지 않은 듯. 맛이 미묘하게 달라진 것 같기도. 고양이 혀인 나는 이것도 매워서 고전했다. 2년 만에 가본 해목. 여전히 가성비는 좋지 않은.... 전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카드리더기가 고장 나 현금..
지난 목요일 다원에 커피 마시러 갔는데 갑작스레 신상 맥주 시음회가 시작됨. 배원장님이 술 못마시고 넘어가는 나를 불쌍히 여겨 챙겨주신 조디악 IPA. 캔 디자인도 귀엽고 맛도 예쁘고(?) 좋았는데 이거 한캔 마시고 잠시 쉬려고 누웠다가 그대로 기절.... 불금이 사라져버렸다 ㅜ_ㅜ 살다보니 알라딘에서 커피를 사는 날도 온다. 한정판으로 파나마 게이샤를 판매하고 있길래 적립금도 활용할 겸 해서 구입. 게이샤는 알라딘에서 구입해도 게이샤. 게이샤는 어설픈 내가 드립해도 게이샤(이렇게 맛있게 내리다니 잠시 으쓱했음.). 꽃향과 과일의 산미가 폭발하는 듯 했다. 집에서 게이샤를 내려 마시는 시대라는게 새삼 감동적이다. 다른 커피는 그런 생각을 안하는데 게이샤는 아이스로 마시는게 왠지 모를 죄책감(?) 드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