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주 그리고 진주 실패한 미식 여행
진진이의 마지막 안과 검진 때문에 새벽 5시에 출발해서 9시 무렵에 서울 아산병원 도착, 검진까지 대기 시간이 길어서 신관 지하의 한식집에서 비빔냉면을 먹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은 별로였는데 맛있게 느껴졌던 한그릇. 서울만 가면 들리는 단골 맛집인 익선동고기집은 내부 리모델링 중.... 그래서 옆집으로 갔는데 고기가 별로였다. 연애인도 많이 다녀간 맛집이라고. 정준하가 웃고 있는 사진에서 대충 눈치챘어야 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서 가봤던 익선동 핫플 리장수. 뻘건 네온사인이 왠지 무서워보였던 골목을 보며 저긴 대체 뭘까 했는데 나름 유명한 곳이었나보다. 익선동신사라는 위스키 베이스의 칵테일은 계피 태운 향(사실은 그냥 나무 태운듯한...)만 났고 피치크러쉬는 부자연스러운 단맛이 너무 강해서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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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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