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님들2 은사님들과 행복했던 시간 내 교직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화려했던 시절을 만들어주셨던 은사님들. 그분들의 애정어린 관심으로 10년간의 내 교사 생활은 얼마나 행복했던가. 함께 있을 때는 잘 느끼지 못하다가 선생님들께서 한분씩 퇴임을 하시면서 지나가버린 시간이 아쉬워지기 시작했다. 퇴임 이후의 인생을 멋지게 즐기고 계신 그분들을 바라보며 삶이란 저렇게 살아가는것이구나를 느끼고 있는 요즘. 교사란 학생 때는 지식으로, 어른이 되어서는 사는 모습 그 자체로 항상 제자들을 깨우쳐주는 존재여야 함을 깨닫는다. 2017. 11. 19. All for the Documentary - 졸업앨범 사진 찍던 날 사진은 그렇다. 순간을 잘라내어 영원으로 남기는 것. 이 시간의 파편은 우리의 가슴 속에 깊이 박히곤 한다. 언제나 끝으로만 향하는 시간 속에서 의미있는 표지 하나 하나를 남겨 가는 것.... 그것이 기록이고 그것이 사진이다. 내 삶의 어느 하나도 다큐멘터리가 아닌 것은 없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먹먹해져 온다. 2013.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