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빙수2 방학의 마지막은 유근종 작가님과 함께, 망경살롱, 얼수냉면에서 러시아 갔다가 오신 유근종 작가님 만나러 진주. 부러움 한가득한 얼굴로 풀어주시는 얘기보따리 듣다가 왔다. 기념품도 챙겨다주신 마음에 감읍할뿐. 망경살롱 여름 메뉴인 과일빙수. 우유빙수 위에 자두 콩포트가 올라가 있는데 맛이 정말 기가 막히다. 달짝지근하면서도 산미가 느껴지는 자두 과육에 달달한 우유빙수가 더해지니 다른 곳에서는 느껴보지 맛한 유니크한 맛이^^ 자두빙수는 정말 처음인데 참 좋았다. 유작가님 만나면 공식 코스인 얼수냉면. 가쓰오부시를 사용해서 그런지 다른 집 냉면육수와는 맛이 많이 다르다. 짜지 않고 감칠맛이 도는 모밀 장국에 냉면을 말아먹는 느낌이랄까? 독특한 느낌의 냉면을 먹고 싶을때 한번씩 생각나는 곳이다^^ 여름방학의 마지막날(주말이 남았지만 주말은 그냥 주말이니까 ㅜ_ㅜ) 애정하는.. 2019. 8. 17.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우유빙수가 맛있는 통영 카페 드믈론 광도면에 위치한 카페 드믈론. 이 집은 인테리어도 제 취향은 아니고 음료도 특별할게 없습니다. 커피맛을 평가하지 못하는 저로서는 굳이 이 집에 가야할 이유가 딱 하나 밖에 없습니다. 통영에서 가장 균형잡힌 맛을 보여주는 우유 빙수가 그것이죠. 여름 한계절, 딱 두번에서 세번 정도 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집 우유 빙수는 단맛이 매우 적당해서 먹고 나서 입안이 아리는 경우가 없습니다. 이게 쉬운것 같지만 의외로 어렵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차공간이 정말 넓습니다. 더운 여름날 빙수 한그릇 먹으러 갔다가 주차 때문에 짜증나면 아무리 천상의 맛이라도 거절하고 싶어지죠. 이런 이유로 여기 드믈론은 제게 여름날 빙수 먹으러 가기 제일 좋은 집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2019.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