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도로동3 경주 - 황리단길 경주동 우니도로동, 양지다방 수플레케이크, 소노벨 조식, 보문호수 산책, 불국사 전시 일정 때문에 들렀던 경주.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점심 때쯤 도착.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경주동부터 방문했다. 한옥에서 일식이라... 음... 평일 아침의 생맥주는 아주 각별하다. 우니도로동. 나쁘지 않았던 한그릇. 다른 곳에 비해서 그리 특별하다고도 말하긴 힘든 한그릇. 기본 메뉴인 경주동. 다양하게 즐기기엔 이게 나을 듯. 역시나 호사로웠던 한점. 이번 방학은 내내 카이센동으로 달리는구나. 와이프는 이제 카이센동은 그만이라고 절규. 몇년만에 들린 황리단길은 확장을 거듭하며 전주한옥마을을 닮아가는 중. 솔직히 내실 있는 곳은 많지 않고 고만 고만한 가게들만 계속 고만 고만하게 생겨나고 있었다. 잠시 들렀던 책방에서 만난 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겨우 서른.. 2023. 1. 18. 연남동 오복수산, 소이연남, 강남 신세계백화점 이안만두 우리나라 카이센동 유행의 시작점이라고 불리는 오복수산. 연남점은 아담한 규모였다. 손님이 엄청 많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의외로 한적해서 맘편히 먹고 나올 수 있었다.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고 가게도 깨끗해 매우 만족스러웠다. 도로우니동. 딱 먹고 싶었던 그 맛 그대로. 참치도 우니도 보이는대로의 맛. 사진보니 또 먹고 싶어진다. 우니이쿠라 카이센동. 신선하고 다양한 해물을 맛보기엔 우니도로동 보다 이쪽이 좋았다. 비주얼도 더 멋지고. 그래도 나는 참치덕후이기에 우니도로동에 한표 ㅋ 참치와 우니의 조합은 진미. 이를 이길 수 있는 한입은 흔치 않으리. 연남동 소이연남 본점 앞을 지나가긴 했지만 이건 고터점에서 먹은 것. 사람이 너무 많은게 부담스러워서 먹는둥 마는둥 하고 나왔다 ㅜ_ㅜ 맛은 있었지만 맛을 느.. 2021. 6. 2. 서울동 삼청동점 지난 여름에 가보려 했다가 일정이 맞지 않아 포기했던 서울동. 이번에는 꼭 먹고 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서울 오자마자 삼청동점으로 갔는데 단체 식사 예약이 되어 있어 실패 ㅜ_ㅜ 결국 인사동을 배회하다 저녁에 다시 와서 먹었다. 가게는 넓지 않은 편(4인석 4개, 2인석 2개가 전부). 가게 분위기는 좋지만 처음 들어갔을 때 내부에서 나는 냄새가 유쾌하진 않았다. 나갈때보니 향을 피워 그 묘한 냄새를 누르고 있는 것 같더라. 한옥 건물에서 일식 요리를 먹는 느낌이 참 이채로웠다. 연어, 참치, 새우, 이꾸라 - 32000원 우니도로 39000원 모듬 39000원 우니동의 비주얼에 반해서 애써 찾아와놓고는 정작 우니동은 시키지 않은 ㅋㅋㅋ 두껍게 썰어낸 숙성 참치와 연어는 엄청 좋았다. 하지만 새우와 연어알.. 2020. 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