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새우구이3 고성병산수산 왕새우(대하)구이, 삼양 24mm 틸트시프트 렌즈로 바라본 상족암 옛추억을 생각하며 오랜만에 다시 가본 병산수산. 불친절, 불결함, 정신 없음 등 식당에서 느낄 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모두 느끼고 다시는 안가겠다는 다짐만 하고 나왔다. 뭐 새우튀김은 여전히 맛있었지만. 상족암은 행정구역상 고성 안에 있지만 실제로는 삼천포에 더 가깝다. 고성으로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운전했다가 삼천포까지 갔다왔다는 피곤함에 쩔어 돌아왔던 하루. 게다가 사람은 왜 그리 많았던건지. 2021. 11. 6. 고성 병산수산 왕새우구이 - 새우의 계절이 돌아오다. 가을은 대하의 계절. 일년에 한번 새우 먹는 날이 돌아와 고성 병산 수산에 다녀왔습니다. 결국 오늘 고성으로 출근 - 애들 인솔해서 버스타고 통영 소풍 - 마치고 다시 고성 - 운전해서 다시 통영 - 가족들 데리고 새우 먹으러 고성 - 다시 통영의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네요 ㅋ 이렇게 고단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통영에서 고성의 병산수산까지 가는 이유는 새우 구이 하는 집들 중에서 새우 튀김이 가장 맛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집의 새우가 다른 곳에 비해 대단히 크고 품질이 좋다거나 맛이 뛰어나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래고 매해 바뀌는 알바생들의 친절도도 복불복이라 3년전에는 매우 불친절, 작년에는 매우 친절, 그리고 올해는 다소 불친절이었기에 서비스가 좋아서 추천하는 것도 아니예요. (자기 실수로 새.. 2019. 9. 27. 고성 왕새우구이, 대하구이 맛집 병산수산 학교 근처라서 회식 때면 가끔 들리는 병산수산. 고성 왕새우구이 맛집으로 꽤 유명하지요. 가을에는 대하구이인지라 오랜만에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인근의 왕새우구이집 중 가장 크고 주차장도 넓어 참 좋아했던 곳이지만 너무 장사가 잘되는지라 손님을 제대로 안챙기는 점이 싫어 한동안 가지 않았었던 것 같아요. 살아있는 왕새우를 굵은 소금을 깔아놓은 냄비에 부어 넣으면 안에서 전쟁이 일어납니다 ㅠ_ㅠ 보고있으면 인간이 얼마나 잔인한가를 느끼게 되지요 ㅜ_ㅜ 그래도 맛있으니.... 파닥거리던 새우들이 붉은 빛의 맛난 자태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아름답네요. 일단 머리를 다 잘라내고 드셔줍니다. 제철 왕새우는 식감부터 맛까지 정말 완벽합니다. 병산수산에 안가는 동안 자주갔던 굴이랑 새우랑이라는 단골집에는 새우 머리 부.. 2017.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