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마시따2 포장초밥과 제주위트에일 그리고 위스키 온더락 한잔 죽림 와마시따에서 초밥을 포장해와서 먹었다. 이마트 초밥세트와 가격은 비슷한데 퀄리티는 더 좋다. (마트 초밥은 저녁 땡처리 때 사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 하지만 그 시간에 초밥을 먹는건 내 몸에 너무 미안한 짓이겠지.) 편안한 집에서 눈치 안보고 먹는 초밥은 고급 일식집의 오마카세 못지 않은 느낌이다. 오늘의 반주는 제주도에 너무 가고 싶어서 제주 위트 에일. 배길효 원장님이 주셨던 긴카코겐 전용잔에 따라마시니 개성있는 크래프트 맥주집에서 먹는 것 만큼 만족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 가서 수제맥주 한잔하고 싶은 욕망은 쉽사리 달래지지 않는다. 굳이 코로나19 핑계를 대지 않아도 새학기 인데다 경제적으로도 힘들어 제주도에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니 더 가고 싶어지는 것 같다. 내추럴 본 .. 2020. 3. 10.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죽림 캐주얼 일식집 와마시따 집 근처인 주영더팰리스5차 상가에 초밥집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와마시따. 아주 원초적인 이름이네요 ㅋ 통영에서 꽤나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인테리어 전문점인 메이플라워에 의뢰해서 가게를 꾸몄나봅니다. 그러고 보니 이 상가 라인에 있는 커피숖도 짬뽕집도 전부 그 업체의 손길이 닿아있는 것 같아요. 인테리어는 과하지 않고 모자라보이지도 않는, 딱 좋은 정도의 깔끔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다찌와 연결된 오픈 주방 부분이 멋져보였어요. 주말에는 런치 메뉴가 안되는 곳이 많은데 이 집은 되더라구요. 9900원짜리 점심 특선입니다. 초밥8피스 + 차완무시 + 샐러드 + 냉모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네 캐주얼 초밥집이라고 인식하고 갔기에 큰 기대를 안했는데 초밥은 가성비가 무척 좋습니다. 엄청난 맛집은 아.. 2019.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