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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수냉면2

혹한기 극복은 이한치한으로 - 유근종 작가, 조경국 방주님과 얼수냉면, 하대동 팥빙수, 망경싸롱 진주에서 먹을 수 있는 냉면 중에 가장 독특하게 맛있는 얼수냉면 전국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을 진주 팥빙수계의 탑티어 하대동 팥빙수. 유작가님께서 지구로 찍어주신 사진 조방주님께서 알바비 받으셨다고 점심부터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사주셨다. 원래는 한식뷔페를 갈까했는데 한파 속의 만남이니 이한치한을 위해 냉면과 팥빙수가 어떻냐는 나의 제안에 메뉴 급선회. 40살 되기 전에는 찬걸 먹어도 체온이 떨어지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이젠 냉면 한그릇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경이 돼버렸고 결국은 추위를 견딜 수 없어 망경싸롱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수했어야 혹한기를 이기는건데 ㅜ_ㅜ 2023. 1. 27.
방학의 마지막은 유근종 작가님과 함께, 망경살롱, 얼수냉면에서 러시아 갔다가 오신 유근종 작가님 만나러 진주. 부러움 한가득한 얼굴로 풀어주시는 얘기보따리 듣다가 왔다. 기념품도 챙겨다주신 마음에 감읍할뿐. 망경살롱 여름 메뉴인 과일빙수. 우유빙수 위에 자두 콩포트가 올라가 있는데 맛이 정말 기가 막히다. 달짝지근하면서도 산미가 느껴지는 자두 과육에 달달한 우유빙수가 더해지니 다른 곳에서는 느껴보지 맛한 유니크한 맛이^^ 자두빙수는 정말 처음인데 참 좋았다. 유작가님 만나면 공식 코스인 얼수냉면. 가쓰오부시를 사용해서 그런지 다른 집 냉면육수와는 맛이 많이 다르다. 짜지 않고 감칠맛이 도는 모밀 장국에 냉면을 말아먹는 느낌이랄까? 독특한 느낌의 냉면을 먹고 싶을때 한번씩 생각나는 곳이다^^ 여름방학의 마지막날(주말이 남았지만 주말은 그냥 주말이니까 ㅜ_ㅜ) 애정하는.. 2019.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