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스시작은 진로, 보양곰탕온은 참이슬
다시 스시작. 어제 라인업이 너무 좋았음. 문어, 쥐치와 쥐치간, 아귀간, 아귀 가라아게, 말똥성게(앙장구), 무시아와비, 보리새우, 장어, 참치뱃살, 후토마끼, 교꾸..... 정말 하나도 거를 타선이 없이 빡빡하게 짜여진 오마카세. 가격이 만원 오른만큼 더 풍성해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오랜만에 마신 진로는 또 얼마나 달달하던지. 사흘 굶은 사람처럼 처묵 처묵하고는 뭔가 좀 아쉬워 보양곰탕온까지 걸어가서 도가니 수육에 참이슬! 진로가 아무리 좋아도 소주는 참이슬(사실 나는 청하를 마시고 싶었지만 ㅋ). 참으로 좋은 저녁이었더랬다.
2022.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