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신세계백화점2 주말 - 부산, 장마의 시작 그리고 페츠발 깡통시장은 국제시장 옆에 붙어있어서 한몸처럼 인식되곤 한다. 매번 가는 팥빙수집에서 담백하게 한그릇. 속이 부대끼지 않는 편안한 맛. 다른 곳 팥을 먹으면 역류성 식도염이 도지는데 여기는 괜찮아서 신기하다. 꼬마 숙녀용 별무늬 원피스가 예쁘게 걸려있었다. 뭔가 압도적인 느낌이었던 국제시장 가방가게. 그냥 걸어다니기만 해도 즐거운 광복동. 한국의 유행은 정말 꽃같다. 어찌나 빨리 피고 지는지. 한때 어디서든 볼 수 있었던 Nerdy도 이젠 끝물인듯. 케이스 버이 케이스. 세상은 돌고도는구나. 노인과 바다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달고 사는 부산이지만 국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중국인이 일본 요리 가츠동을 판매하고 있었다. 부산 + 중국 + 일본의 조합.. 2024. 6. 30. 부산 센텀 신세계 백화점의 맛집이라는 호우섬 샤오롱바오 - 다른 곳의 그것처럼 육즙이 넘쳐나진 않았지만 이 집에서 제일 맛있었던 메뉴 쇼마이 - 다들 이게 맛있다는데 나는 고만 고만했다. 트러플 차슈 바오 - 정체성이 뭔지 알 수 없었던 딤섬. 트러플 향이 나는지도 못느끼겠고 그냥 찐빵에 고기 좀 들어가 있었던 평범한 만두. 라구 도삭 짜장면 - 유니짜장같이 잘게 다진 고기. 일반 짜장 생각하고 먹으면 실망할 듯. 도삭면의 식감이 재밌긴 하지만 굳이 먹을 필요는 없을 메뉴. 맑은 우육탕면 - 제일 괜찮았던 메뉴. 국물은 깔끔하고 시원했고 면의 식감도 나쁘지 않았다. 고기는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았지만. 새우 돼지고기 완자 뽀짜이판(솥밥) - 후기가 극과 극으로 갈리던데 나는 나름 괜찮게 먹었다. 나오자마자 비비지 않으면 누룽지가 너무 많이 만들어져서.. 2022.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