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침룩이2 오늘의 길냥이 - 새침룩이와 새끼냥들 개학하고 오랜만에 만난 새침룩이. 털이 많이 쪘다. 겨울을 무사히 보내서 다행이다. 이젠 프로 길냥이다운 원숙함이 느껴지는 듯. 거적때기 밑에 숨어 자고 있다가 내가 오니 일어나서 돌아다님. 못본 사이 조금 늙었다 싶은 느낌이 들었는데.... 못 보던 냥이 두 마리가 붙어 있었다. 아마도 새침룩이 새끼들인 듯. 날 보고 츄르 달라고 애옹 거리던 새침룩이와는 달리 경계심이 심해서 조금만 다가가도 도망가기 바빴던 녀석들. 지금은 이래도 자주 보면 친해지겠지. 2023. 3. 2. 오늘의 길냥이 - 눈병을 극복한 아슬란과 조금 더 다가와 준 새침룩이 지난주에 만났을 때 눈병에 걸려서 안스러웠던 아슬란. 오늘 보니 멀쩡해져 있었다. 밥 챙겨주시는 캣그랜파께서 항생제를 섞어 먹여서 나았다고 말씀해주셨다ㅜ_ㅜ 우리 동네 오뜨도 그렇게 했으면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오랜만에 만난 아슬란 형제 새침룩이. 새침한 얼룩이라서 그렇게 부르고 있다 ㅋ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의 명명법은 아주 직관적이다. 사람만 보면 도망가기 바쁜 녀석인데 오늘은 왠일로 다가와서 츄르도 하나 먹고 가더라. 먹을 거 줬다고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녀석. 올해는 좀 친해질 수 있을지. 2022.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