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궁2 삼성궁에 눈이 내린 날 블로그 이웃인 유레카님께서 예전 사진 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예전사진을 조금씩 정리하고 있다. 그냥 쳐박아 두기엔 아까운 사진들을 한장 한장 포스팅해봐야겠다. 오늘 올려보는 사진은 2년전에 찍었던 삼성궁 적외선 사진. 안개가 껴서 환상적이었던 그날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기억해본다. 2012. 4. 28. 청학동 삼성궁 우연히 찾아갔던 청학동 삼성궁. 짙은 녹음과 돌탑이 어울렸던 그곳.... 역시 나는 정물이나 소경을 찍는게 잘 맞는 것 같다. 주위의 소소한 것들을 소소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것이 뭔가 거창한 풍경이나 무진장 예쁜 사람들을 담는 것 보다 즐겁게 다가온다. 이제 사진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말자. 그만큼 많이 공부했고 또 그만큼 많이 찍어왔다. 이것이 즐거움이 아니라 또하나의 부담이 되어야 한다면 차라리 다른 길을 포기하고 작가의 길을 걸어야지. 2009.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