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동6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벚꽃 아래서 하루케이크 벚꽃라떼 벚꽃이 지천으로 피는 시즌. 되는 일은 하나도 없지만 정체 모를 설레임이 공갈빵처럼 부풀어 오른다. 봄만 되면 봉평동 하루케이크에 가서 벚꽃라떼를 마신다. 시중에 파는 벚꽃 파우더 넣고 밀크쉐이크를 만들면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지만 이 집에서 먹어야 진짜 봄을 맞이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애써 찾아가게 된다. 2022. 4. 2. 오늘의 길냥이 - 봉평동주공아파트 길냥이들의 봄 오랜만에 가본 벚꽃 명소 봉평주공아파트의 길냥이들. 긴 겨울을 잘 버티고 봄을 맞이했다. 추위로 쌓였던 노곤함이 봄날의 햇빛에 녹아내리는 듯 느릿느릿 여유로운 움직임에 경계보다는 여백이 많다. 2021. 3. 31.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벚꽃의 절정 봉평동 나들이, 통영맛집 용화찜 진진이 몸이 안좋아서 주말 내내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갑갑해 하는 것 같아 가까운 봉평동에 다녀왔습니다. 벚꽃의 절정을 보여주더군요. 지난 주 꽃들이 축제 때는 비가 와서 별로였다더니 정작 제대로 된 꽃놀이는 오늘이었네요^^ 벚꽃을 바라보며 통영의 맛집 중 하나라는 봉평동 용화찜에서 아구찜을 먹어보는게 평소의 바람 중 하나였는데 오늘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맵기 조절을 말씀 안드려서 거의 못먹었네요. 제가 고양이 혀인지라 매운것과 뜨거운 것에 약하거든요. 용화찜은 제게는 너무 매웠습니다 ㅜ_ㅜ 와이프가 선전하긴 했지만 그래도 제일 작은 찜을 반이나 남기고 왔네요. 역시나 찜은 남해의 섬마을해물칼국수 집의 그것이.... 이집의 아구찜은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꽃비가 아름답게 내리던 날입니다. .. 2017. 4. 8. Just snap in 봉평동 지난주에 잠시 걸어본 통영 봉평동 항상 먼데 마음을 두고 있지만 사실은 가까이 있는 곳도 제대로 살피지 못한다. 집에서 10여분만 차를 몰고 가도 이렇게 낯선 곳을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데.... 내가 살고 있는 마을부터 돌아보자. A7r2 + SEL85F14GM 2016. 10. 30.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카페 봉평동 카페 이봄 통영의 좋은 카페를 소개합니다. 봄이면 벚꽃으로 유명한 봉평동에 있는 카페 이봄이라는 곳이예요. 이미 인터넷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지만 저는 지난 주에 처음가봐서 ^^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인데 아기자기하게 너무 잘꾸며 놔서 그냥 카페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듭니다. 곳곳에 쓰여진 문구들이 감성을 자극하더군요. 무엇보다 자리가 참 편안해서 아이를 데리고 들러도 편히 쉬다올 수 있는 곳입니다. 혹시 통영에 들리신다면 한번쯤 가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참고로 이 카페와 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ㅋ) A7r2 +SEL85F14GM 2016. 10. 30.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봉평동 국수국시 85금 샘플사진을 찍기 위해 봉평동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밥때가 되어 인근의 국수국시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와이프가 통영 맛집 소개에 자주 올라온다며 데리고 갔는데 밖에서 보니 외관이 참 아기자기한게 예쁘더군요. 할머니 혼자서 운영하시는데 내부는 소녀가 꾸며놓은 공간같았습니다. 비빔국수와 칼국수를 시켰는데 비빔국수가 참 맛있었습니다. 칼국수는 면이 알덴테(?) 상태로 나와서 좀 당황했지만 좀 퍼진 후에 먹으니 괜찮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비빔면에 한표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집은 엄청난 맛집이라기 보다는 5000원이라는 가격에 괜찮은 국수를 먹을 수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6. 10. 23. 이전 1 다음